외국인근로자 출국만기보험금 예상수령액 안내

[보험매일=이흔 기자] 외국인근로자의 출국만기보험금 예상수령액 안내가 시작됐다.

한국외국인력지원센터는 29일 자체 홈페이지(www.migrantok.org)에 증권번호·상품명·계약자명·계약자번호·피보험자명·외국인등록번호 등 계약사항을 밝히면 납부총액과 예상수령액을 알려준다는 삼성화재의 안내문을 게시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근로자는 본인의 출국만기보험금과 퇴직금 간 차액을 파악해 사용주에게 청구할 수 있다.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1조 제3항에 따라 출국만기보험금이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제8조 제1항의 퇴직금보다 적었을 때 사용자는 차액을 외국인근로자에게 주도록 규정됐다.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용자는 출국만기보험에 의무 가입해야 한다.

출국만기보험금을 출국 후 14일 이내 송금을 통해 지급하는 제도가 지난 7월 29일 시행되면서, 외국인 근로자는 출국 심사 후 보험금을 수령하거나 본국에 돌아가서 받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출국만기보험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년 단위로 보험사업자를 선정하며 현재 삼성화재를 주관사로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동부화재, 한화손해보험 등 5개사가 공동인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