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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대형사 계약유지율 ‘으뜸’
조회수 : 614 | 날짜 : 2015.12.14
 

현대해상 대형사 계약유지율 ‘으뜸’



[보험매일=방영석 기자] 올해 10월 손해보험업계 빅4중 현대해상이 가장 양호한 13회차 계약유지율을 기록했고, KB손보는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폭으로 계약유지율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13회차 계약유지율은 월납으로 보험료를 13회차까지 납입한 이후 계약을 유지한 가입자의 비율이다.
 
계약유지율이 높다는 의미는 보험 계약이 고객에게 적합한 수준에서 체결돼 고객이 계약을 오래 유지했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현대해상, 대형사 계약유지율 관리 능력 '최고'
13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현대해상은 85.9%의 13회차 계약유지율을 기록해 상위 손보사 중 1위를 차지했다.
 
현대해상의 뒤를 이어 동부화재(84.5%)와 KB손보(80.7%), 삼성화재(80.6%)가 상위 4개사 계약유지율 순위를 기록했다.
 
현대해상은 13회차 계약유지율에서 전년 동기(81.4%) 대비 4.5%포인트 개선된 수치를 기록하면서 대형 4사 평균 계약유지율(82.9%)을 상회하는 1위 자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보험업계는 현대해상이 경쟁사 대비 월등한 계약유지율 관리 능력을 유지하며 보험영업 역량을 개선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계약유지율을 통해 고객이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는 보험 계약이 많은 보험사가 식별되고 '완전판매' 역량 또한 입증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현대해상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신상품 개발에 힘쓰는 한편 일선 영업조직에서부터 지점장이 보험계약 유지율을 관리하는 ‘지점장 유지율관리 실명제’를 실시, 불완전판매 방지와 계약유지율 개선을 위해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계약유지율이 높다는 의미는 결국 새로운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불완전 판매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 왔다는 의미”라며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의 계약유지율 관리 능력을 꾸준히 유지해 온 현대해상은 완전판매 역량이 상대적으로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KB손보, 대형사 중 계약유지율 가장 큰 폭 개선
KB손보는 과거 LIG손보 시절과 비교해 13회차 계약유지율을 크게 개선하면서 대형사 중 계약유지율이 가장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KB손보는 올해 10월 82.9%의 13회차 계약유지율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76.4%) 대비 6.5%포인트 양호한 수치를 보였다.
 
KB손보의 뒤를 이어 대형사 중에서는 삼성화재(6.4%포인트)와 현대해상(4.5%포인트), 동부화재(1.5%포인트) 순으로 13회차 계약유지율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KB손보는 KB금융지주 통합 이후 조직이 안정되면서 계약 유지율 관리 개선 노력에 집중한 결과 전년 대비 계약유지율이 크게 개선됐다”며 “당장 많은 보험계약을 체결했다고 해도 다수의 고객이 계약을 해지해 버린다면 결코 '완판'이라 할 수 없다는 점에서 향후 계약유지율은 보험 영업 역량을 가늠하는 척도로써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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