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SOS생명의전화’ 7년간 1천명 생명구해



[보험매일=임성민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9일 ‘SOS생명의전화’ 운영사업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동안 축적해 온 자살/상담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공개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현재까지 자살이 자주 발생하는 한남대교, 마포대교, 한강대교 등 전국 20개 한강 교량에 총 75대의 SOS생명의전화를 설치하고 한국생명의전화와 공동으로 운영해왔다.

생명보험재단이 SOS생명의전화를 통해 집계한 7년 간의 누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1.07.01~2017.12.31 기준), SOS생명의전화를 통해 총 20,312회의 전화가 걸려왔으며 작년 연말까지 6,365건의 자살시도자 상담 및 132건의 자살목격 전화를 포함해 총 6,497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전화를 통해 1,077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으며, 한 해 평균 구조 인원은 약 154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