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최근 5개월 GA채널 활용도 대폭 상승



[보험매일=손성은 기자] 최근 롯데손해보험이 GA채널에서의 보장성보험 매출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 중 전속설계사 조직 인력 5,000명 미만 보험사의 경우 설계사 채널 외 타 판매 채널의 전략적 활용의 필요성이 높다.

설계사 조직 5,000명 미만 보험사 중 GA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매출이 발생해 온 손보사는 롯데손보, 흥국화재, MG손보로 이 중 롯데손보는 최근 5개월 간 GA채널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 롯데손보 6~10월 보장성보험 판매 GA채널 적극 활용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10월 말까지 5개월 간 롯데손보의 GA채널을 통한 보장성보험 매출은 총 36억3,6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21억원 대비 73.1% 늘어났다.

롯데손보의 올해 1월부터 5월 말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과 유사한 월별 매출을 기록했지만 6월 들어 월 매출 규모가 수직 상승했다.

롯데손보는 6월 GA채널에서 보장성보험 매출 6억2,300만원, 7월 7억500만원, 8월 6억8,000만원, 9월 7억9,600만원, 10월 8억3,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6월 매출은 3억7,700만원, 7월 5억700만원, 8월 5억3,000만원, 9월 3억2,500만원, 10월 3억6,100만원이었다.

해당 기간 동안 롯데손보는 국내 주요 손보사 중 전속설계사 조직 5,000명 미만 손보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GA채널을 활용했다.

5,000명 미만 전속설계사 조직을 보유 GA채널을 통해 보장성보험 매출이 발생한 손보사는 롯데손보, 흥국화재, MG손보였다.

해당 손보사들의 올해 7월 말 기준 전속설계사 조직 규모는 롯데손보 2,558명, 흥국화재 4,782명, MG손보 4,026명이다.

흥국화재와 MG손보의 6~10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에서 머물렀다.

흥국화재는 해당 5개월 간 총 54억5,200만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여 작년 같은 기간의 54억700만원보다 0.8% 상승하는데 그쳤다.

6월 11억3,300만원, 7월 14억4,300만원, 8월 8억6,400만원, 9월 10억1,400만원, 10월 9억9,900만원의 월 매출을 기록, 작년과 유사한 월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MG손보는 총 29억2,900만원의 보장성보험 매출이 발생 작년 같은 기간 29억과 비교해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올해 6월부터 10월 말 월 매출은 6월 5억1,200만원, 7월 6억3,100만원, 8월 5억7,800만원, 9월 6억2,500만원, 10월 5억8,300만원이었다.

◇ 설계사 조직 소규모 보험사 판매 채널 전략적 활용 필요
보험업계는 대형사와 비교해 전속설계사 조직 규모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보험사들의 GA채널 활용도가 향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의 전속설계사 조직의 외형적 확대가 사실상 한계에 도달한 가운데, 영업조직의 확장이 불가능한 가운데 최근 전체 보험사 전속설계사 조직 규모를 뛰어넘은 GA채널을 통한 상품 판매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이 생명‧손해보험 전체 보험업계의 판매 채널 비중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개인‧법인대리점을 통해 발생한 보험료는 18조3,330억원으로 전체 48조5,327억원 37.8%에 달했다. 2014년과 2015년 판매 비중은 각각 34.3%, 35.9%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정통 채널을 제외한 판매 채널의 활용 비중은 보험사 별 내부 전략과 외부적 이슈에 따라 유동적으로 활용된다”면서도 “다만 현재 전체 보험사의 설계사 채널의 외형적 확대는 사실상 한계에 도달한 만큼 타 채널의 전략적 운용이 필용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GA채널을 통한 상품 판매는 각 보험사의 전략에 따른 조절이 비교적 용이하다”라며 “특히 전속설계사 조직 규모가 상대적으로 열위에 놓인 보험사들의 경우 향후 GA채널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라고 전망했다.




<출처 : 보험매일 >
관련기사보기
▶내용 전문을 보시려면 상단링크를 클릭하세요